윤 대통령, 北에 코로나 백신 지원…마스크, 진단키드도 보낼 듯[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웃옷을 벗고 있다. 2022.05.11.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북한에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져 약 19만명이 격리되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데 따라 인도적 지원 방침을 결정한 것이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최근 북한에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35만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고 이 중 16만2천200여명이 완치됐다. 현재까지 격리자는 약 1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의약품 지원 품목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열제나 진통제, 마스크, 진단키트 같은 것들이 되지 않겠나"라며 "아직은 백신과 관련 의약품 지원이라는 큰 입장만 정한 것이고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좀 더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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