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이번주 본격 논의한다


"전문가 의견 수렴해 이번주 안착기 진입 시점 논의"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1급에서 2급으로 낮추면서 4주로 설정한 '이행기'가 오는 22일 종료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치 의무 조치를 완화할 지 여부가 이번주부터 본격 검토된다.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방역당국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췄다. 다만, 현실상황의 혼란을 고려해 4주간의 이행기를 설정했고, 이후 안착기에는 1급 감염병 관리의 핵심인 확진자 격리 의무를 없애기로 했다. 다만, 안착기 전환 시점을 명시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4주간의 이행기가 오는 22일 종료되는 만큼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기일 신임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11일 열린 새 정부 첫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4주간의 이행기를 전문가들과 면밀히 살피고 평가하겠다"며 "다음 주에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후 안착기 진입 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안착기 진입 판단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을 정할지 논의하고 있다"며 "확진자 수와 병상 등 의료대응 여력, 향후 유행추이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새 정부의 방역 컨트롤타워가 아직 부재한 데다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안착기 전환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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