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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하자" 초등학생 따라다닌 30대男 붙잡혀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초등학생을 따라다니며 성관계를 요구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채널A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12시45분쯤 한 초등학생으로부터 "SNS채팅으로 알게 된 성인 남성이 자꾸 성관계를 요구한다"는 성범죄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CCTV에 찍힌 남성의 동선을 추적해 신고 접수 38분 만에 30대 남성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사진=채널A 캡처]
경찰은 CCTV에 찍힌 남성의 동선을 추적해 신고 접수 38분 만에 30대 남성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사진=채널A 캡처]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검은 모자를 쓴 성인 남성이 전화를 걸며 골목길로 들어가더니 30분쯤 지나 뛰어서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잠시 후 경찰차 두 대가 도착해 경찰관이 이곳저곳을 수색한다.

경찰은 CCTV에 찍힌 남성의 동선을 추적해 신고 접수 38분 만에 30대 남성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30대 남성 A씨는 범행 장소 인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숨어있던 상태였다. A씨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CCTV속 슬리퍼와 A씨 현관에 있는 슬리퍼가 동일한 것을 알아챈 경찰이 계속 추궁하자 범죄를 시인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확인하고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범행 과정에서 추가적인 폭행이나 협박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도 초등학생을 오피스텔로 불러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 수감됐다. 이들 역시 SNS를 통해 피해자를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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