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배우 김새론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기 전까지 신고만 6~7차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경찰 등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만 6~7차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의 차주는 배우 김새론 씨 였으며 김씨는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박는 등 사고를 냈다. 당시 차량에는 김씨 말고도 동승자 1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새론은 말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취한 상태였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사고 충격으로 길가의 변압기가 밀려나 정전이 되며 인근 건물 4개의 상가와 가로등에 전기가 일시적으로 끊어져 한동안 인근 상점의 카드 결제가 안 되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
경찰이 음주 감지기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씨가 채혈을 원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은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 됐다"고 밝혔다.
이어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라며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확정 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우 김보라 씨가 '동승자 의혹'에 휘말렸으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요"라는 문구와 함께 황당한 표정을 하고 있는 이모티콘을 올리며 간접적으로 이를 부인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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