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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시, '공사중단' 둔촌주공 사태 실태조사 나선다


합동점검반 구성 통해 이달 23일부터 조합운영실태조사 실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 공사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조합운영실태조사에 나선다.

19일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4월 15일 공사가 중단된 이후 이뤄졌던 중재회의를 중단하고 국토부와 강동구청 등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조합에 대한 합동실태조사에 나선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

합동점검단에는 국토부, 서울시, 강동구청 등 실태점검반과 함께 회계사 및 변호사 등 외부전문가가 포함된다. 조사단은 실태조사 기간 동안 조합에 상주하며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및 국토부는 서울시 중재회의로는 분쟁 해결이 어렵고 공사중단 기간 장기화에 따른 조합원 피해 증가와 주택공급 차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개입하기로 했다. 조합은 사업시공단에 특정 마감재를 요구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상태다.

앞서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 위원회 및 조합원들은 공사중단 이전부터 서울시 및 강동구청에 실태조사를 민원 등을 통해 요청했다. 이로써 7천억원 규모의 사업비 사용내역과 특정업체 선정 논란 등 조합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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