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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외국인 입국 재개로 하반기 실적 개선-키움


"본격적인 성장은 연말부터 시작될 것"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하반기 국내 여행 수요 증가와 일본의 해외여행 완화 움직임이 실적 회복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천5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의 50% 회복을 목표로 국제선 정기편 확대가 발생하면서 하반기는 3분기 하계휴가 시즌과 외국인 입국 재개 효과를 기대한다"며 "다만 중국과 일본의 재입국 여부는 4분기 이후 제한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성장은 연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20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파라다이스 CI. [사진=파라다이스]
키움증권은 20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파라다이스 CI. [사진=파라다이스]

2분기까지는 로컬VIP에 따른 카지노 매출과 호텔 부문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실적을 이끌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여름휴가와 연말성수기 효과로 비카지노 성장도 지속되고, 카지노 방문객과 드랍액의 동시 개선과 홀드율 안정화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일본은 6월부터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혀 국내 아웃바운드와 인바운드 산업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파라다이스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여파에도 1분기 적자 폭을 축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파라다이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997억원, 영업손실은 225억원으로 적자를 봤다. 다만 2분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로 1분기보다 소폭 개선된 실적이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1천78억원, 영업손실은 179억원을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비카지노 부문은 2019년 레벨보다 성장하며 매출액 하방을 방어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작년부터 추진한 비용 효율화는 적자 폭을 축소하고 있다"며 "교포 시장 중심의 로컬VIP 카지노 매출도 지속되고 있고, 국내 레저수요 확장으로 호텔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어 외국인VIP 재입국 이후 탄력적인 실적 개선이 뒷받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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