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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손석구의 힘…범죄도시2, 개봉 25일만에 천만관객 돌파


11일 오후 누적관객수 1천만명 넘어

[아이뉴스24 김동호 기자] 마동석·손석구 배우가 주연을 맡은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 25일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이날 오후 1시50분 관객 수 1천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28번째 ‘천만 클럽’ 영화다. 8편의 외화를 제외하면 한국영화로선 역대 20번째 천만영화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마동석·손석구 주연의 범죄액션 영화로,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의 첫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범죄도시2' 포스터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범죄도시2' 포스터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범죄도시2’의 흥행은 이미 예견된 결과란 분석도 나온다. 앞선 '범죄도시1'의 흥행에 이어 장르적 재미와 출연진의 매력 등 여러 요소가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4월 25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고 실내 취식이 허용된 것도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는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영화 개봉과 비슷한 시기에 방영됐던 JTBC의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가 ‘구씨 열풍’을 일으키며 손석구 배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점도 이번 '범죄도시2' 흥행에 큰 축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또한 ‘범죄도시’ 세계관의 제작자로도 활약한 마동석 배우의 활약도 컸다. 마동석 배우는 이번 '범죄도시2'를 포함해 벌써 네 번째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앞서 출연했던 ‘부산행’(2016),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 등이 이미 천만영화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범죄도시2'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19년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무려 3년 만에 등장한 천만관객 한국영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해에만 국내 극장가에선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 ‘겨울왕국2’ 등 다섯 편의 천만관객 영화가 탄생했다.

하지만 2020년 초 코로나19 사태 이후엔 누적 관객수 500만을 넘긴 영화가 단 한편에 그쳤다.

/김동호 기자(istock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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