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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통신3사 역대급 과징금 부과…위메이드, 위믹스3.0 공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방통위가 방송통신 결합상품 경품 제공시 이용자 차별행위에 대한 시정조치건을 의결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
방통위가 방송통신 결합상품 경품 제공시 이용자 차별행위에 대한 시정조치건을 의결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

◆LGU+·KT·SKB '이용자 차별'…"105억 역대급 과징금"

유료방송 결합상품 판매 시 이용자를 차별해 경품을 제공한 LG유플러스, KT, SK브로드밴드 등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15일 방통위는 과천 청사에서 제27차 위원회를 열고 '방송통신 결합상품 경품 제공 시 이용자 차별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 결합상품을 판매하면서 경품 등을 이용자에게 차별적으로 제공한 LG유플러스, KT,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LG헬로비전, 딜라이브, KT스카이라이프 등이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해당 7개 사업자에 과징금 부과 및 시정조치를 명령했다.

7개사 전체 위반율 평균은 47.5%수준으로 조사됐다. 위반율이 높은 통신사는 LG유플러스, KT,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순이며 유료방송 사업자는 LG헬로비전, 딜라이브, KT스카이라이프 순으로 조사됐다.

한상혁 위원장은 "경품 지급은 사업자 자율 사항으로 볼수도 있지만, 해당 행위에 소요되는 재원이나 비용이 결국 원가에 반영돼 이용자 부담으로 돌아가는 것이 현실임을 반영할 때 차별적인 경품제공은 이용자차별 규제 대상이 되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번 시정 조치 이후에는 이런 이용자 차별행위가 감소하거나 근절되길 바라며, 지속 모니터링해서 이용자 차별행위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비쉬 아이어(Vish Iyer) APJC 아키텍처 부사장이 15일 열린 시스코 APJC 지역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시스코]
비쉬 아이어(Vish Iyer) APJC 아키텍처 부사장이 15일 열린 시스코 APJC 지역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시스코]

◆시스코, '천 개의 눈'으로 네트워크 가시성 높인다

"예측 네트워킹(Predictive Networking)은 경험을 측정한다. 센싱 기술을 통해 유저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은 데이터화가 가능하다는 것. 연결성 문제를 사전 예방하는 작업이 중요하며 '사우전드 아이즈(ThousandEyes)'를 통해 이를 구현하고자 한다"

15일 열린 시스코 APJC 지역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비쉬 아이어(Vish Iyer) APJC 아키텍처 부사장은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의 가시성을 강조하면서 이 같이 전했다.

비쉬 아이어 부사장은 "예측 불가능한 세계에서는 '예측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일원화된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포트폴리오 ▲간소화된 솔루션 ▲네트워크 가시성 확보를 강조했다.

아이어 부사장은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을 기반으로 네크워크 문제를 인지하고 사용자의 어플리케이션 경험이 향상되도록 지속가능한 개선점을 제안해야 한다"며 "선제적인 트래픽 우회를 통해 네트워크가 다운되는 문제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비대면 서비스가 급증하고 있다. 사용자 경험이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대되는 가운데 양질의 커넥션(연결)이 보장돼야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데이브 웨스트(Dave West) APJC 지역 총괄 사장은 "현 시점에서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므로 돌발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향후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영역의 융합은 가속화될 것이며 이같은 분산 환경에서 사우전드 아이즈 솔루션의 유용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이날 간담회에서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도 강조했다. 아이어 부사장은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량은 전 세계 배출량의 약 1%를 차지하고 있다"며 "넥서스(Nexus) 시리즈 등을 통해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하고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브 총괄 사장은 "전략사용량의 통제·관리도 중요하지만 순환경제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도 관건"이라며 "단말기 등 장비를 어떻게 재사용할 것인지 혹은 엑세스 포인트 친환경성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원영 한국레드햇 프린시플 솔루션 아키텍트(전무)가 15일 열린 레드햇 미디어 세션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레드햇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레드햇]
최원영 한국레드햇 프린시플 솔루션 아키텍트(전무)가 15일 열린 레드햇 미디어 세션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레드햇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레드햇]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 일관된 통합 플랫폼 필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실현하려면 일관된 플랫폼을 활용한 운영·관리가 핵심이다. 현재 이러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이 거의 없는 상황인데, 레드햇은 어떤 클라우드 기반에서도 일관된 경험을 주는 앱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5일 한국레드햇 본사에서 만난 최원영 한국레드햇 프린시플 솔루션 아키텍트(전무)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레드햇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클라우드가 리눅스 기반으로 구동되고 있을 뿐더러, 레드햇의 오픈시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IBM,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제공사(CSP) 인프라에서 제공되고 있다"면서,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효율적인 제어와 유연성을 위해 직접 관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레드햇에 따르면, 레드햇은 열린 '레드햇 서밋 2022'를 통해 클라우드 통합 운영·관리를 위한 자동화 서비스, 리눅스 기반의 차량 제어 솔루션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이를 위해 관련 기업과의 협업 상황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9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용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제너럴 모터스(GM)와 소프트웨어-정의 차량 협력 등을 발표했다.

우선, 레드햇은 IT인프라 서비스 기업 킨드릴과 협업을 맺고,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에 기반한 통합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와 엣지는 물론, 퍼블릭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주요 워크로드를 자동화한다.

킨드릴은 전 세계에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의 최대 사용자 중 하나로 수천만 개의 자동화를 실행하고 50만 개 이상의 고객 엔드포인트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자동화 아키텍처를 확장하고, 서비스팀 전체에 새로운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자동화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의 엣지까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일관된 서비스를 지원하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를 내놓았다. 이는 '센트OS 스트림'에 기반을 둔 첫 제품으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 피드백, 코드,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레드햇 측은 "멀티클라우드 시대에 모든 영역에 걸쳐 생산 안정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표준화된 플랫폼이 중요해졌다"면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운영팀과 개발자가 기존 워크로드·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가 15일 온라인으로 '위믹스3.0' 글로벌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15일 온라인으로 '위믹스3.0' 글로벌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위메이드]

◆위믹스3.0 공개한 위메이드…블록체인 생태계 본격 '확장'

'미르4' 글로벌로 P&E 게임 시장을 개척한 위메이드가 신규 메인넷 '위믹스3.0'과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WEMIX Dollar, USDW)'를 공개하며 대규모 생태계 구축을 예고했다. 최근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확실한 사용처로 차별화를 강조한 위믹스 생태계가 확장되는 계기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15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열고 자체 개발한 메인넷 위믹스3.0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메인넷과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을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고 위믹스 파트너사들과 생태계의 성장 및 확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이 다양한 기술 도입 및 고도화,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획 단계부터 게임, 탈중앙금융 등 블록체인 서비스가 유연하게 네트워크에 통합될 수 있는 퍼블릭 체인을 목표로 개발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위믹스3.0은 40개의 탈중앙화된 노드(서버 참여자)를 통해 보안을 강화했다. 특히 외부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위믹스3.0은 오는 7월 1일부터 테스트넷을 오픈하고 철저한 시스템 검증을 마친 후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테스트 기간 동안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 화이트햇해커 등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도 발행한다. 회사 측은 위믹스달러가 발행량 만큼 USD코인(USDC), 법정화폐 등 안전자산으로 100% 담보하고 상장사가 갖춰야하는 내부 통제 장치들로 투명하게 운영함으로써 안정성과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스 내 '디스커버' [사진=엔씨소프트]
유니버스 내 '디스커버' [사진=엔씨소프트]

◆"가볍고 빠르게" 엔씨 '유니버스' 전면 리뉴얼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직관성과 편의성을 중심으로 전면 리뉴얼해 15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에 따르면 유니버스는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지난해 1월 첫 출시 후 엔씨는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핵심 기능을 고도화했다. 특히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전반적인 앱 용량을 절감하고 속도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리뉴얼된 유니버스의 메인 화면은 ▲홈(Home) ▲디스커버(Discover) ▲메시지(Message) ▲마이(My) 등 총 4개 탭으로 구성된다.

'홈'과 '디스커버' 탭에는 아티스트가 작성한 게시물과 최신 소식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메시지' 탭에서는 이용자와 아티스트가 대화를 나누는 '프라이빗 메시지(Private Message)'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의 구매 내역, 콘텐츠 시청 기록 등 전체 활동 이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이' 탭도 새롭게 추가됐다.

[사진=라임코리아]
[사진=라임코리아]

◆계속된 규제에…글로벌 공유킥보드 업체 '라임', 韓 서비스 잠정 중단

세계 최대 공유킥보드 업체인 라임이 한국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라임코리아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국내 공유킥보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라임코리아는 "2019년 10월 한국에 진출한 라임은 지난 약 2년 8개월간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이동수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라고 운을 뗐다.

회사 측은 "다만 진출 시기부터 이뤄진 연속적인 도로교통법 개정 및 지자체별로 상이한 세부 정책 등 국내 도심과 규제 환경이 안정적인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돼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공유킥보드 업체들은 지난해 5월 헬멧 착용 규제를 기점으로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줄기 시작했다. 여기에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견인 정책 이후 사설 견인업체들이 무분별한 견인을 단행하면서 공유킥보드 업체들이 막대한 견인료 부담까지 짊어지게 됐다. 더욱이 세부적인 사항으로 들어가면 지자체별로 규제 사항이 달라 업체들이 혼란을 겪어 왔다.

이러다 보니 지난해 독일 공유킥보드 업체인 '윈드'가 한국에서 철수했고, 이어 싱가포르 업체인 '뉴런모빌리티'도 한국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빔모빌리티코리아의 경우 강희수 지사장이 지난달 말 사임했다.

라임코리아는 "한국의 규제 환경 발전과 친환경 이동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잠정 중단 시점까지 정부·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라임코리아는 한국에서의 서비스를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한국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계속 발전하고 있는 만큼 라임은 향후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디바이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시 인사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언급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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