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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X먹어라" 막말 영수증…고객에 유선 사과


"직원 교육 더욱 강화 예정"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투썸플레이스(투썸)가 카페 알바생이 적은 '막말 영수증'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투썸플레이스'에서 홀케이크를 주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투썸에서 홀케이크 예약하며 "딸기 실한 걸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고 주문 메모에 적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된 투썸 '막말 영수증'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된 투썸 '막말 영수증'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이후 케이크 픽업, 영수증을 받아 본 그는 이상한 문구를 목격했다. 자신의 요청사항에 알바생이 "에휴 저런..지가 만들어 X먹어라"고 적어놨기 때문이다.

A씨는 "집에 와서 확인해보고 말이 안 나와서 케이크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나도 카페 비롯 여러 서비스직 알바해서 알바생 마음 잘 알기도 하고, 요청문구로 스트레스 받는 상황도 겪어봤다"며 "딸기를 몇 개 더 올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잘 부탁드린다는 마음에 적은 건데 이게 이럴 정도인가 싶어 솔직히 어이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투썸플레이스 측은 해당 고객에게 사과했고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프로세스를 돌아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투썸플레이스 한 관계자는 "해당 점장이 고객을 직접 만나려고 했으나 고객 쪽에서 거절해 유선으로 사과를 했다"며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내부적으로 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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