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옥주현 측 "김호영 고소 취하하지만, 논란 해명해주길"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옥주현이 최근 뮤지컬계를 강타한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예정이라 밝히면서도 그가 제기한 논란은 해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옥주현 측 관계자는 "김호영 씨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는 취하할 예정"이라면서도 "고소는 취하하지만, (김호영 측이) 논란이 됐던 글이 뮤지컬계에 큰 소란이 됐던 만큼 해명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24일 뉴스1과 인터뷰에 밝혔다.

이어 "무분별한 악성 댓글을 남기는 이들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강경대응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옥주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작품 캐스팅 문제에 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가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뮤지컬 배우 선배들의 호소문을 읽었다 말하며 "저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고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되새기며, 늘 그래왔듯이 연기와 노래를 통해 뮤지컬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제 진심을 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저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며 "오디션을 통해 본인 실력을 인정 받은 배우들이 폄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캐스팅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제작사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옥주현 측 "김호영 고소 취하하지만, 논란 해명해주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