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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지창욱x성동일, 위태로운 첫만남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지창욱과 성동일이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를 자아낸다.

8월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완, 극본 조령수,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측은 지창욱(윤겨레 역)과 성동일(강태식 역)의 일촉즉발 대치 상황을 공개했다.

지창욱은 극 중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 없이, 간신히 인생을 버티고 있는 위태로운 청년 윤겨레 역을 맡았다. 성동일은 호스피스 병원의 열혈 자원봉사반장이자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을 연기한다. 우연한 사고로 얽히게 되는 윤겨레와 강태식은 서로에게 있어 악연일지 인연일지 모를 관계를 이어 나간다고.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측이 지창욱, 성동일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에이앤이 코리아]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측이 지창욱, 성동일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에이앤이 코리아]

22일 공개된 사진에는 지창욱과 성동일의 불편한 첫 만남이 담겨있다. 먼저 모래사장에 홀로 앉아 있는 지창욱의 모습에서는 쓸쓸함이 묻어난다. 그의 찌푸려진 미간에는 여러 생각과 감정이 뒤섞여 있다.

성동일의 매서운 눈빛은 긴장감을 유발한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창욱을 바라보던 성동일은 이내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며 인연의 시작을 알린다고. 특히 마주한 두 사람의 각기 다른 반응이 이목을 끈다. 극 중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아들이'를 안고 있는 지창욱은 화들짝 놀라는 반면, 성동일은 폭발하기 직전의 얼굴을 보여 두 남자의 일촉즉발 만남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지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당소말' 제작진은 "지창욱과 성동일은 촬영 전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최상의 호흡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물이 드라마에 잘 담아졌다고 생각한다. 단숨에 몰입을 부르는 두 사람의 압도적인 연기는 매 순간 현장의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지창욱과 성동일이 ‘당소말’에서 그려낼 인연과 다양한 에피소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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