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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7이닝 무실점 삼성, 롯데에 설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5위 경쟁 희망을 이어가려고 하는 롯데 자이언츠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삼성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주중 홈 2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4-0으로 이겼다.

8위 삼성은 전날 롯데에 당한 패배(1-2 패)를 설욕했고 53승 2무 67패가 됐다. 반면 롯데는 전날 승리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55승 4무 66패가 됐다.

삼성 승리 주역은 선발 등판한 백정현과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린 김상수다. 백정현은 롯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99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은 9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롯데에 4-0으로 이겼고 백정현은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은 9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롯데에 4-0으로 이겼고 백정현은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롯데 타선은 백정현 공략에 애를 먹었다. 백정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2승째(12패)를 올렸다. 선발 등판 12연패를 끊은 뒤 2연승이다.

반면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마운드 위로 오른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은 5이닝 2실점했으나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9패째(8승)를 당했다.

삼성은 5회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상수가 이인복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2호)이 됐다.

삼성은 8회말 오재일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승기를 잡았다. 마무리 오승환은 9회초 1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박승욱을 삼진, 김민수 대신 타석에 나온 고승민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뒷문을 잘 잠구며 삼성 승리를 지켰다.

구원에 성공했고 시즌 26세이브째(6승 2패 2홀드)를 올렸다. 한편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회초 황성빈의 2루 도루 후 비디오판독 항의 관련으로 자동 퇴장됐다. 감독 퇴장으로는 올 시즌 6번째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6위에서 7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NC 다이노스가 같은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17-1로 이겨서다.

NC는 4연승으로 내달렸고 53승 3무 63패가 됐고 롯데에 승차에서 앞서며 6위로 올라섰다. 4위 KT는 안방에서 NC에 2연패를 당하면서 68승 2무 53패가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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