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정찬헌, 앞선 부진 지운 KT전 6이닝 호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승패를 기록하지 않는 '노 디시전 게임'을 치렀으나 선발투수로 임무를 다했다.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투수)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그는 앞선 3차례 등판에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지난달(월) 2일 SSG 랜더스전에서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3자책점)했다. 이후 2주 정도 1군 마운드 위로 오르지 못하다 같은달 14일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통해 다시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이때도 3.1이닝 8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흔들렸다. 20일 SSG와 다시 만나서도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좋지 않았고 패전투수까지 됐다.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은 10일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정찬헌은 다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추석 당일인 10일 1군에 이름을 올렸고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오랜만에 호투를 보였다.

KT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90구를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1루, 3회초 1사 만루, 4회초 1사 2루, 5회초 1사 2, 3루 등 위기를 맞았으나 해당 이닝에서 실점하지 않고 잘 버텼다.

정찬헌이 이날 경기 승패를 떠나 앞으로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키움 입장에서는 든든하다. 3위 자리를 두고 KT와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가운데 정찬헌이 선발 한 자리를 지킨다면 키움에게는 희소이 분명하다.

정찬헌은 이날 약 2개월 만에 다시 한 번 6이닝 투구를 했다. 앞서 마지막 6이닝 소화는 7월 2일 한화전(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이었고 당시에는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은 KT전 6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정찬헌을 대신해 두 번째 투수로 김동혁을 마운드 위로 올렸다. 두팀의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2-1로 앞서고 있다. KT는 정찬헌이 강판된 뒤 인 7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황재균이 희생 플라이를 쳐 한 점을 내 1-1 균형을 깨뜨렸다.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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