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공매도 금액 43조 규모…신한·삼성 등 상위 5곳 절반 이상


강병원 의원 공매도 거래대금 분석…"종합적 시장 정보공개 필요"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작년 5월 공매도 재개 이후 국내 증권사들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4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컸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상위 5개 증권사의 공매도 거래 비중이 전체 증권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작년 5월 공매도 재개 이후 신한금융투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정소희 기자]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23개 증권사 가운데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가 가장 큰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은 5조6천712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종목은 종목은 SK하이닉스(4천43억원)로 나타났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공매도도 각각 2천832억원, 2천134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삼성증권(5조5천142억원), 한국투자증권(4조9천880억원), 미래에셋증권(4조4천374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4조28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증권사들의 전체 거래대금 총 42조9천854억원 중 상위 5개 증권사의 비중은 57%로 집계됐다.

증권사가 직접 자기자본을 통해 매매하는 공매도 자기매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이다. 액수는 3조9천875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3조2천917억원), NH투자증권(2조8천396억원), 한화투자증권(2조4천298억원), 미래에셋증권(1조6186억원) 등의 자기매매 규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원 의원은 "공매도 규모가 42조에 달한다. 규모가 상당한 만큼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상세한 정보를 공개해야 하지만, 현재 금융당국의 대처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불공정거래 행위를 비롯해 공매도 시장에 대한 종합적 분석과 공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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