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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박진 해임안'에, 김기현 "해임돼야 할 사람은 이재명" 응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을 제출한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해임돼야 할 인물은 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고 맞받아쳤다.

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범죄 의혹이 매일매일 드러나고 있는 '대도'를 당내에 놔두고 뜬금없이 장관 해임 카드를 들고 나오면 어린아이들 유치한 장난질 같지 않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大토론회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지난 2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大토론회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이 대표의 해임 사유는 차고 넘친다.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기소했고 경찰 역시 '성남 FC 뇌물성 후원금 의혹'과 관련 제3자 뇌물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외에도 이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의혹 사건은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 비리, 변호사비 대납 의혹, 권순일 대법관 재판 거래 의혹 등 10여 건에 달한다"며 "이쯤 되면 핵폭탄급 사법 리스크가 아닌가"고 폭격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운데)와 이수진(왼쪽)·오영환 원내대변인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을 의안과로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운데)와 이수진(왼쪽)·오영환 원내대변인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을 의안과로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지금이 엉터리 해임 건의안으로 이 대표 방탄을 위해 가미카제 같은 돌격대원 노릇이나 하실 때인가"고 비판하며 "이 대표 한 사람 살리려다 민주당도 함께 몰락할 것이다. 민주당은 역대급 불량 대표인 이 대표와 하루빨리 손절하는 것만이 살 길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 민주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불발'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등 윤 대통령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빚어진 논란의 책임을 물기 위해 소속 의원 169명 전원의 서명을 받아 박 장관의 해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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