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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1400원시대] 장중 1440원 돌파…13년 6개월 만에 최고


장중 1440.1원 터치…달러인덱스 연고점 경신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장중 1천440원을 돌파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4원 오른 1천439.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4원 오른 1천425.5원에 개장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오전 11시 20분 1천440.1원까지 고점을 넓혔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박은경 기자]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박은경 기자]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13년 6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중국 위안화 약세에 동조하는 모습이다. 이날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7.2위안을 돌파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4.638을 터치, 연고점을 또 높였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에 이어 영국 파운드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킹달러'의 위세만 높아지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유럽 가스공급 문제에 따른 유로화 약세와 중국 위안화 약세, 견고한 미국 경제지표 속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연준을 반영해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1천440원도 돌파했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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