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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혐의' 돈스파이크, 결국 구속 "도망 염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부장판사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돈스파이크(김민수)가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돈스파이크(김민수)가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앞서 서울 노원경찰서는 27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오후 8시경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출동 당시 현장에서 소지 중이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했을 때 30g은 약 1천회분에 달하는 양이다.

특히 돈스파이크는 올해 4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수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는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며 "다 내 잘못이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또 '마약을 언제부터 투약했느냐'라는 질문엔 "최근"이라고 답했고 '여러 호텔에서 투약한 것이 수사를 피하려는 의도였냐'라고 묻자 "아니다. 추후에 말하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많은 양의 필로폰을 어떻게 구했나', '마약을 왜 한 것이냐'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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