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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친언니, '은둔 재력가' 실소유 의혹 회사 사외이사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에 휩싸인 '은둔 재력가' 강모 씨의 사업에 박민영 친언니가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박민영 친언니 박모 씨는 지난 4월 4일 코스피 상장사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로 등재됐다.

배우 박민영이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배우 박민영이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인바이오젠은 강모 씨가 실소유 했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 중 하나다. 2019년 설립돼 2020년 바이오 산업을 시작했으며, 강모 씨의 여동생이 대표로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28일 박민영이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숨겨진 주인인 강모 씨와 열애 중이라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강모 씨가 2013년 사기 사건에 연루돼 집행유예 3년 선고를 받았고, 2014년, 2015년엔 모 금융사의 불법 우회 대출에도 가담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강모 씨가 2020년 8월 출처를 알 수 없는 230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3곳을 손에 얻었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8일 조이뉴스24에 "현재 박민영이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에 임하고 있어 사실 관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며 "정확한 입장을 신속히 전달 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 양해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박민영 측은 강모 씨와 관련한 사안에 추가 입장 없이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민영은 tvN 새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 출연 중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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