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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하이브리드 업무 핵심만 담았다…서피스 신제품 2종 출시 [IT돋보기]


서피스 프로 9·서피스 랩탑 5 신규 2종 출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맞춘 서피스 신규 시리즈를 내놓았다.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를 도입해 화상회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등 비대면 환경에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여러 기능을 공개했다.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 팀장이 7일 서피스 시리즈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MS]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 팀장이 7일 서피스 시리즈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MS]

한국MS가 7일 서울 종로구 한국MS 본사에서 서피스 시리즈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피스 프로 9(Surface Pro 9)'과 '서피스 랩탑 5(Surface Laptop 5)'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날 오성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모던 워크 비즈니스 총괄 팀장은 "공간과 디바이스로 연결되는 접점이 자연스러워야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적절히 구현될 수 있다. MS는 디바이스부터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365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디바이스는 업무를 시작하는 가장 첫번째 단추고, 서피스는 이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하이브리드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AI을 활용하는 구독형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팀즈, 오피스 등 협업 앱, 운영체제(OS) 윈도우 11, 애저 기반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등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이다.

그는 하이브리드 업무 실현을 위한 5대 도전과제로 ▲대면 협업을 원하면서도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원격 근무 옵션 유지를 희망하는 '하이브리드 업무의 역설' ▲노동 시장 변화에 따른 인재 유치와 유지 등 인적 자원 관리 ▲빠른 규모 확장 및 디지털 서비스 출시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비용 절감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보안 유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조성에 따른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한 투자 등을 설명했다.

오 팀장은 "하이브리드 업무에 대해 근로자 87%는 생산성이 있다고 답했지만 관리자 12%만이 생산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같은 인식의 차이로 재택 근무시간동안 근로자를 감시하는 기술이나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데, 이는 직원들의 신뢰는 물론 업무 생산성도 낮추는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그보다는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을 하든 효율적으로 비즈니스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MS는 KDB산업은행과 롯데건설이 서피스를 도입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KDB산업은행는 유연한 근무 환경을 위해 스마트워크 솔루션을 도입, 재택근무 중에도 보안 유지가 가능한 VDI를 구현한 업무용 노트북을 사용했다. 롯데건설은 서피스를 도입, 현장과 사무실, 외부 미팅 등 어디에서나 업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도면 수정, 설계 등과 같은 현장 업무에서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태블릿 PC를 활용한 보고 문화를 정착해 종이 사용이 없는 친환경 사무실을 구현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생산성, 보안성, 편의성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이 집약된 서피스 신제품 2종을 선보이고, 국내 조직의 조속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신제품 시연 모습 [사진=박진영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생산성, 보안성, 편의성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이 집약된 서피스 신제품 2종을 선보이고, 국내 조직의 조속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신제품 시연 모습 [사진=박진영 기자]

◆화상회의에 뛰어난 '서피스 프로9'…AI카메라로 몰입도 높여

노트북 성능과 태블릿 모드를 겸비한 '서피스 프로 9'은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와이파이 모델'과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SQ 3 프로세서를 탑재한 '5G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 SQ 3 프로세서를 탑재한 5G 제품에는 AI기능이 추가돼 영상회의에서의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는 새로운 신경망처리장치(NPU) (Neural Process Unit)가 탑재돼 초당 15조번 이상 계산이 가능하고 '윈도우 스튜디오 효과'가 추가됐다.

심석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GTM 매니저가 AI기능이 추가된 윈도우 스튜디오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심석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GTM 매니저가 AI기능이 추가된 윈도우 스튜디오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윈도우 스튜디오 효과는 ▲오토프레이밍 ▲배경블러 ▲배경소음 제거 ▲개선된 아이컨택 기능을 제공한다. 오토프레이밍은 카메라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포착해 줌인-아웃을 효과를 자동으로 실행한다. 또한 AI를 활용해 시끄러운 배경 소음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아이컨택 기능을 추가해 다소 어색했던 시선처리를 자연스럽게 개선했다.

이 기능은 팀즈 뿐 아니라 웹엑스, 줌, 카카오톡 화상통화 등 카메라 묘듈을 사용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서피스 랩탑 5'는 인텔 이보 플랫폼 기반 12세대 프로세서와 썬더볼트 4단자를 제공해 이전 제품보다 50% 이상 강력해진 성능을 자랑한다.

13.5인치와 15인치로 제공되는 서피스 랩탑 5는 윈도우 헬로와 기본 제공되는 윈도우 11의 보안 기능을 통해 보안 성능을 높였으며, 생채 인식 기능으로 쉽고 빠른 로그인을 지원한다.

화상회의의 품질 향상을 위해 카메라 및 오디오 기능도 강화했다. 돌비 비전 IQ기능을 탑재,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고 돌비 애트모스 3D 공간 처리 기능을 통해 콘텐츠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전면 HD 카메라와 스튜디오 마이크로 최적의 오디오 퀄리티를 제공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생산성, 보안성, 편의성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이 집약된 서피스 신제품 2종을 선보이고, 국내 조직의 조속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9에 추가된 윈도우 스튜디오 효과 기능 [사진=박진영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생산성, 보안성, 편의성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이 집약된 서피스 신제품 2종을 선보이고, 국내 조직의 조속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9에 추가된 윈도우 스튜디오 효과 기능 [사진=박진영 기자]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설계에서 제조에 이르기까지 자원 순환을 고려, 지속가능한 방식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서피스 신제품 2종 모두 테스트를 통해 최신 미국 에너지스타 컴퓨터 인증 기준의 두 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았다.

또 탄소 중립 소재 키보드를 사용하며, 제품 사용 기간 연장을 위한 부품 교체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MS 관계자는 "일반 고객에 대한 부품교체 서비스는 지난 프로8 제품부터 가능했고, 프로9부터는 교체 가능한 부품 수가 많아졌다"면서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 MS제품도 이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형 서피스 시리즈는 하이마트, 현대백화점(더현대 서울/판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쿠팡, 네이버, 지마켓 등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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