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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새마을·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첫 정비계획 심의 통과


"공공재개발사업 신속함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중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구역과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최초로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LH는 지난 7일 서울시에서 개최된 도시재정비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거여새마을구역 재정비 촉진계획(안)과 신설1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이 각각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거여새마을구역은 거여역 일대 노후된 저층주거지역으로 규모는 7만1천922.4㎡이다. 특히, 지난 2011년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로 편입돼 재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대다수임에 따라 사업 난항을 겪은 곳이다.

거여새마을구역 위치도. [사진=LH]
거여새마을구역 위치도. [사진=LH]

이번 심의 통과된 재개발 촉진계획(안)에 따라, 제2종일반주거지역 등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고 사회복지시설을 기부채납해 법적 상한초과용적률이 적용된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와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지역적 연계 거점도 마련된다.

신설1구역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 일대로, 지하철 등 교통 편의성과 성북천변의 우수한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노후된 주변 환경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대상지 주변 기존 가로 특성을 고려한 보행·차량동선을 계획해 차량 진출입과 통학로 등이 배치되고 인접 주변 지역과 성북천의 연계를 고려한 경관, 외부공간도 계획될 예정이다.

신설1구역 위치도. [사진=LH]
신설1구역 위치도. [사진=LH]

거여새마을구역과 신설1구역은 연말에 정비구역 지정(변경) 고시를 앞두고 있다. LH는 내년 시공자 선정,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오주헌 LH 수도권도시정비특별본부장은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이후 2년도 채 되지 않아 정비구역으로 지정·변경되는 곳으로, 두 구역은 공공재개발사업의 신속함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의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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