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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길숲 '아시아 도시 경관상' 본상 수상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는 '포항 철길숲'이 올해 아시아 도시 경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월드클라스를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 도시 경관상(ATA, Asian Townscape Awards)은 유엔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후쿠오카),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포항 철길숲 전경. [사진=포항시청]
포항 철길숲 전경. [사진=포항시청]

특히 아시아인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해가는 것을 목적으로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와 지역, 사업 등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에서 작품을 접수했으며, 국가별 예비 심사를 거치고 주최기관과 각국 심사위원의 합동 심사를 통해 최종 본상을 선정했다.

심사기준은 ▲생태환경과 조화, 인간성(humanities) ▲안전하고 편리한 지속성 ▲지역 문화·역사의 존중 ▲높은 예술성 ▲지역발전 공헌·타 도시의 모범 사례 등 5가지이다.

한국 3개, 중국 3개, 일본 2개, 홍콩 1개 등 총 11개의 본상을 선정했다.

포항시민들이 철길숲을 걷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포항시민들이 철길숲을 걷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아시아 도시 경관상은 국가별 문화적 특성을 존중해 작품에 순위를 매기지는 않고 본상 수상 여부만 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포항 철길숲과 함께 서울시의 한옥 보전 진흥·정책, 부산시의 영도 근대역사 흔적 지도가 본상을 수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본상 수상은 포항시가 철길숲으로 대표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로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유엔 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UN HABITAT Regional Office for Asia and Pacific Fukuoka)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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