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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스위스 신혼여행, 엄마도 같이 가면 괜찮을 거 같아"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신혼여행 때 자신의 어머니도 데려가고 싶다는 남성 공무원의 고민이 알려져 누리꾼들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신혼여행 때 우리 엄다고 같이 가자고 여자친구한테 말해볼까'라는 제목 글이 올라왔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글 작성자 A씨는 "여친이랑 결혼 준비 중인데 신혼여행은 스위스로 가기로 결정했다"며 "엄마가 이전에 '죽기 전에 스위스 한번 가고 싶다'고 말한 게 생각나더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 나 대학 졸업에 공무원 되기까지 뒷바라지 다 하시고 고생하셨다. 일만 하시느라 여행도 제대로 못 다니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세가 좀 있고 신혼여행 아니면 길게 휴가를 못 써서 이번에 가면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여행이 될 것 같다. 여친한테 양해 구해서 같이 가자고 해볼까 (고민 중이다)"고 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그러면서 "여친이랑 엄마랑 여행 같이 다니면서 서로 친해지면 고부갈등도 미리 예방도 될 것 같고 괜찮을 것 같긴 하다"는 의견도 밝혔다.

A씨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혼여행 때 왜 효도까지 하려 하냐" "파혼하고 싶다는 걸 돌려서 말하는 거냐" "아주 장모님까지 같이 가지 그러냐" "엄마랑 결혼하는 거냐" "고부 될 일도 없을 거 같으니 고부갈등도 없을 것" 등 반응을 보이며 A씨를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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