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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우승…데뷔 첫 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전 3기' 방신실(KB금융그룹)이 세 번째 도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개인 첫 승을 올렸다. 방신실은 28일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1회 E1 채리티오픈 리더보드 가장 앞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그는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1위를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달성했다.

방신실은 지난달(4월) 열린 KLPGA 챔피언십 4위, 이달 초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에 이어 이번에도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앞선 두 차례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흔들리지 않고 깔끔한 플레이로 개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제11회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방신실이 28일 열린 대회 최종일, 비가 오는 날씨 속에 우산을 쓰고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KLPGA 투어 제11회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방신실이 28일 열린 대회 최종일, 비가 오는 날씨 속에 우산을 쓰고 그린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방신실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남은 대회를 포함해 2025년까지 KLPGA 투어 진출권도 손에 넣었다. 다음 주 열릴 예정인 롯데오픈의 경우 출전 선수가 이미 확보됐다. 이런 이유로 방신실은 오는 6월 9일 막을 올리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부터 풀 시드를 활용할 수 있다.

방신실은 2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렸고 최종 라운드에선 16번 홀(파5)에서 승기를 잡았다. 그는 세 번째 샷을 통해 버디를 잡았다. 반면 같은 조에서 방신실을 1타 차로 추격하던 김희지(페퍼저축은행)는 파 퍼트를 놓쳤다.

이 때문에 방신실과 김희지는 3타 차로 벌어졌다. 방신실과 1타 차 였던 김민선(대방건설)도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서연정(요진건설)과 유서연(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골프단)은 7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고 방신실은 남은 2개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방신실은 이번 우승으로 1억6200만원을 받았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부문 6위, 신인상 포인트 3위로 올라섰다. 또한 KLPGA 투어 데뷔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달성한 통산 10번째 선수가 됐다.

방신실에 앞서 가장 최근은 지난해 7월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윤이나(하이트진로)가 달성했다.

KLPGA 투어 신인 방신실이 28일 끝난 KLPGA 투어 제11회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티샷을 시도하있는 방신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KLPGA 투어 신인 방신실이 28일 끝난 KLPGA 투어 제11회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티샷을 시도하있는 방신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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