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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일반 시연 예고…게임스컴에서 공개할까 [IT돋보기]


'붉은사막' 출시는 2025년 유력…하반기부터 마케팅 본격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펄어비스가 기대작 '붉은사막'의 게이머 대상 시연을 예고해 이목을 끌고 있다.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 출품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 15일 2023년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은 싱글 플레이로 개발 중인 만큼 최적화와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보다 신중을 기하고 있다. 방대한 콘텐츠와 높은 자유도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마무리 작업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년여간 여러 파트너사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게임성을 보완하며 당사가 목표했던 퀄리티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붉은사막의 시연을 오는 여름부터는 B2C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기대작 '붉은사막'.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기대작 '붉은사막'.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이처럼 붉은사막의 일반 시연 시점을 올여름으로 못 박으면서 공개 방식과 장소 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는 주요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 붉은사막이 출품될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다. 특히 시기상 매년 8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E3가 지난해 영구 폐지가 결정된 만큼 게임스컴 이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해외 게임 전시회가 아닌, 포커스그룹테스트(FGT) 등 소수의 게이머를 회사로 초청해 붉은사막를 시연하는 테스트 형태를 취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회사 측은 B2C 시연하겠다는 방침만 정해졌을 뿐 구체적인 방식이나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붉은사막의 출시 시점은 2025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진영 대표는 "붉은사막의 출시 시기의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해 연말까지 지속하며 강도를 높여갈 예정"이라며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연중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랜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엔진으로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이다. 2019년 11월 첫 공개 당시에는MMORPG로 소개됐으나 이후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노선이 변경됐다. 광활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그려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콘솔 및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검은사막'과 자회사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에 의존하는 펄어비스의 실적을 견인할 기대작이기도 하다. 다만 붉은사막 등 신작 출시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펄어비스의 실적은 하락세를 보이는 실정이다. 실제 펄어비스는 2023년 연간 매출 3335억원, 영업손실 1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증권가도 붉은사막 일정 지연에 따라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모습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출시를 예상했던 붉은사막이 지연되면서 올해 실적 추정치를 크게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2025년 신작 출시에 따라 실적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도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이 2025년 상반기로 연기됨에 따라 '도깨비', '플랜8' 등 차기 파이프라인 역시 출시 지연이 불가피하다"며 "2024년은 신작 없이 검은사막의 매출 하향 및 붉은사막 마케팅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시기로 신작 출시 모멘텀은 당분간 부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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