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칼럼]Start! 트위터와 미투데이


요즘 소셜 미디어 열풍이 대단하다. 트위터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한국형 미니 블로그 서비스로 꼽히는 미투데이 역시 최근 누적 회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열기에 동참했다.

김연아, 박중훈 같은 유명인들이 지핀 불길이 점차 일반인들에게도 급속하게 퍼져 나가고 있다. 덩달아 트위터 관련 책들도 심심찮게 출간되고 있다.

'START! 트위터와 미투데이'는 최근 쏟아져 나온 소셜 미디어 책 중에선 상당히 실용적인 편이다. 복잡한 담론보다는 활용법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인 박정남 씨는 '제이미'란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파워 트위터러. 'Jamie Loves Social Media'란 블로그와 함께 트위터를 운영하면서 눈 밝은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 사이에선 꽤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소셜 미디어 현상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는 등의 야심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대신 트위터와 미투데이 활용법을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거대하긴 하지만 공허한 담론 대신 작지만 내실 있는 얘기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트위터와 미투데이, 제대로 하자'는 제목을 단 3장에서는 트위터와 미투데이에 발을 들여놓는 방법을, 4장부터 6장까지는 마이크로블로그의 특성에 맞게 리스크를 줄이면서 전략적으로 트위터와 미투데이, 두 서비스를 활용하는 법을 소개한다.

특히 저자는 ollehkt, 삼성 애니콜, 델 등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 지 설명해주고 있다. 또 운영전략 역시 CEO, 비영리 법인, 연예인 등 분야별로 나눠서 설명해주고 있어 한결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트위터나 미투데이 같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들은 골치 아프게 책까지 읽어가면서 배울 필요는 없다. 웬만하면 그냥 즐겨도 전혀 문제 될 것 없다. 그냥 이웃들과 수다를 뜬다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쓰다보면 좀 더 잘 활용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기 쉽다. 그런 사람들에겐 제이미의 내공이 담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필요 때문에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단계별로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는 저자의 지혜가 큰 힘이 될 것이다.

(박정남 지음/ 에이콘, 1만5천원)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