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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앞선 현대캐피탈, KB손보 꺾고 2연패 탈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9-27 25-17 15-25 25-20)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2연패를 끊고 2위 대한항공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3위를 지키며 16승 11패 승점49가 됐다.

반면 KB손해보험은 3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9승 18패 승점28로 6위에 머물렀고 5위 삼성화재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우간다)가 팀내 최다인 23점을. 전광인이 14점, 박주형과 신영석과 박주형도 각각 12, 10씩점을 올리는 등 주전 4명이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KB손해보험은 주포 마테우스(브라질)이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9점을, 김정호가 15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는 접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 중인 KB손해보험은 출발이 좋았다. 세트 후반까지 현대캐피탈에 1~2점 차 리드를 계속 유지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22-2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다우디의 퀵오픈에 이어 신영석이 상대 공격을 가로막아 24-23으로 역전했다.

듀스로 이어졌고 현대캐피탈이 세트 마지막에 웃었다. 27-27에서 전광인과 다우디가 각각 퀵오픈과 오픈 공격에 성공해 세트 승부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여세를 몰아 2세트도 따냈다. KB손해보험도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마테우스를 앞세워 세트를 만회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상대 추격을 떠돌리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23-20에서 미들 블로커(센터) 박준혁이 마테우스가 시도한 오픈 공격을 마무리해 매치 포인트를 따냈고 전광인이 소속팀 승리를 굳힌 후위 공격을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21-3으로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센터들이 제몫을 했다. 신영석, 최민호, 박준혁이 각각 5차례나 상대 공격을 가로막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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