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골프, 브랜드로레이 레전더리 어워드 베스트 브랜드 선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야먀하골프가 '브랜드로레이 레전더리 어워드'에서 '월드 베스트 브랜드'에 뽑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

야마하골프의 국내 공식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오리엔트골프(이하 오리엔트골프)는 "야마하골프가 월드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브랜드재단(TWBF)이 주관하는 브랜드로레이 시상식은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처음 시상됐다. 호주에 본사를 두고 ㅇ있고 지금까지 코카콜라, IBM, FIFA(국제축구연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기업 및 단체) 빌 게이츠, 마윈, 제프 베조스,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이상 기업인) 타이거 우즈, 톰 크루즈, 아델, 올리비아 뉴튼 존, 해리슨 포드, 넬슨 만델라, 힐러리 클린턴, 보리스 총리 등을 비롯해 전 세계 80개국에서 약 500명의 수상자와 2000여 개의 기업에 시상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배우 안성기가 레전더리 상을 받았고 야마하골프와 설해원이 베스트 브랜드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로레이코리아는 "야마하골프는 25개국 심사위원 480명을 보유한 심사평가기업 IRO를 통해 브랜드 가치, 형평성, 대중성 등 평가를 통해 IRO 9.2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그동안 야마하골프가 세계 골프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해온 점을 인정해 수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트골프도 "이번에 야마하골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인정받은 데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해낸 뛰어난 제품과 함께 고객 감동을 구체화하고 소비자 중심 경영을 펼쳤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야마하골프의 이번 수상에는 오리엔트골프의 도움도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오리엔트골프는 국내에서 독자적인 마케팅과 광고를 진행하며 야마하 브랜드의 국내 입지를 확고히 한 점을 인정받고 있다.

오리엔트골프가 지난 1990년 설립된 뒤 한국 골프 마케팅 시장은 급변했다. 오리엔트골프의 파격적인 '최초 마케팅' 덕분이라는 평가다. 지금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옥외 골프용품 광고, 골프 대리점에서 편하게 신제품을 쳐볼 수 있는 시타 클럽 배치, 가격 정찰제, 일반인 광고모델 채용, 첨단 로봇을 통한 용품 광고, 무료 렌탈 서비스 등은 오리엔트골프에서 처음으로 시도했고 현재 대표적이고 대중적인 골프 마케팅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08년 대리점 위탁 포스 시스템을 구축해 대리점의 자금과 재고에 관한 부담을 낮추며 상생의 길을 모색한 것은 좋은 사례로 꼽힌다. 오리엔트골프는 포스 시스템에 대해 "대리점 보호 목적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엔트골프가 2010년부터 선보인 무료 렌탈 서비스도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행보로 꼽혔다. 고가의 골프채를 2주간 대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오리엔트골프는 전국 400여 개 모든 대리점에 스펙별로 대여 제품을 공급했다.

오리엔트골프가 시행한 렌탈 서비스는 20일 동안 리믹스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시타해볼 수 있는 '리믹스 원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리믹스 원정대는 1만여명이 참여했고 반응도 뜨거웠다.

오리엔트골프는 지난 2월 1일부터는 국내 골프 업계 최초로 야마하골프의 모든 클럽에 관한 품질 보증 판매에 들어갔다. 품질 보증 범위는 2019년 이후 출시한 야마하 클럽이라면 모두 적용된다. 오리엔트골프는 "단순 변심까지도 교환과 환불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오리엔트골프는 "이갑종 회장의 경영 철학이 담겼다"며 "이 회장은 고객 감동에 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비자가 좋은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우선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시상식에서 "야마하골프는 소비자 중심 공급을 약속한다"며 "고객이 완벽하게 만족할 때까지 고객 입장에서 판매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이런 부분은 자사 방향성과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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