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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북미·유럽 중심의 실적 성장-유진투자증권


"올해 유기적 성장만으로 영업이익률 20% 달성 예상"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는 북미와 유럽 중심의 외형 성장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천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3천538억원,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6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유진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북미와 유럽 중심의 외형 성장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제일기획 CI. [사진=제일기획]
13일 유진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북미와 유럽 중심의 외형 성장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제일기획 CI. [사진=제일기획]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지속되며 외형을 견인하고 있지만, 특별 격려금 형식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시장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관련 비용을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는 주요 광고주 사업부 통합에 따른 마케팅 예산 증가와 대행 영역 확대로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계열과 비계열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요 광고주의 북미 매출 대비 제일기획의 마케팅 대행 비중이 여전히 낮은 편이기 때문에 확장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럽은 디지털 중심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거점 지역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존에 대행하지 않던 중동부 지역을 새로 개발해 견조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은 전체 외형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비중이 가장 큰 지역이기 때문에 실적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외에도 베이징 올림픽과 갤럭시 언팩 등 규모가 큰 행사들이 예정돼 있어 중국과 국내에서의 마케팅 증가도 기대 요인"이라며 "올해는 유기적 성장만으로도 영업이익률 20%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인수합병(M&A)이 성사될 경우 추가 실적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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