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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수익성 저하로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SK證


목표주가 7만원→5만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23일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해 올해 수익성 저하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5만원으로 약 29% 하향했다. 다만 외형 성장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1% 증가한 5천125억원, 영업이익은 78.8% 감소한 54억원을 올렸다. 2년간 실적 하향세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공장 가동에 차질이 발생했고, 5공장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SK증권은 23일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해 올해 수익성 저하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은 불가피하다며 기존 목표주가 7만원에서 5만원으로 약 29% 하향했다. 사진은 아이티엠반도체 CI. [사진=아이티엠반도체]
SK증권은 23일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해 올해 수익성 저하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은 불가피하다며 기존 목표주가 7만원에서 5만원으로 약 29% 하향했다. 사진은 아이티엠반도체 CI. [사진=아이티엠반도체]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아이티엠반도체의 북미 매출 비중은 70%에 달하는데, 북미 고객사 내에서 탑재되는 모델 수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모바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웨어러블 기기에도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 캡티브(Captive)한 공급망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투자와 연구개발에 재원을 적극 투입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외형 성장이라는 열매를 맺고 있지만, 속은 아직 익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통해 이러한 비용 부담을 감안한 수익성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실적도 낮은 수익성을 극복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또 한 번의 높은 외형 성장은 중장기 기대감의 불씨가 살아 있음을 시사한다"며 "사측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8천803억원으로 제시했는데, 북미 제품향 공급 모델수 증가에 따른 북미향 매출 증가, 전자담배 신사업 진입, 국내 업체의 보급형 프로텍션 모듈패키지(PMP) 채택 등을 근거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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