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백윤식(75)씨 측이 전 연인 K(45)씨의 자전적 에세이 출간에 대해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소속사는 "지난 2013년 K씨가 백씨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다"며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보문고, YES24 등 주요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 따르면 K씨의 자전적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가 오는 28일 출간 예정이다.
출판사는 해당 책에 대해 "노년에 접어든 중견 영화배우 백윤식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가 있다" 등으로 소개했다. 또 K씨 시점에서 스캔들 당시 백씨와 사랑하게 된 계기, 이별 과정을 포함해 백씨의 가족과 벌인 소송 관련 이야기 등이 담길 것으로 예고했다.
앞서 백씨와 K씨는 지난 2013년 30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열애로 화제를 모았으나 열애설 보도 뒤 한 달도 안 돼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K씨는 백씨와 관련된 폭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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