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롯데쇼핑, 김상현 부회장 등 3인 대표 체제 전환…"책임경영 강화"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등 함께 롯데쇼핑 이끌어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롯데쇼핑이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롯데쇼핑은 3인 각자대표 체제를 갖춰 유통군을 총괄하는 김상현 부회장·롯데유통군 HQ총괄대표를 중심으로 주력 사업부인 백화점, 마트의 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2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 대회의장에서 제52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상현 롯데유통군HQ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를 새롭게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사진=롯데쇼핑]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사진=롯데쇼핑]

이로써 롯데쇼핑은 기존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를 포함해 총 3인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김 총괄대표는 P&G 아세안 총괄사장, 홈플러스 대표이사, DFI홍콩 싱가폴 법인 대표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수장을 맡았다. 정 대표는 신세계 인터내셔널 해외패션 본부장, 조선호텔 면세사업부 부사장, 롯데 GFR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강성현 대표는 "올해 초 혁신적인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해 경영 전문성을 강화하고, CFO의 역할을 CEO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조언자 역할로 범위를 확장하는 등 재정립했다"고 말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사진=롯데쇼핑]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오프라인 효율화 등 구조조정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백화점 고급화와 고객 체험형 대형마트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인수합병(M&A)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김 총괄대표는 올해 M&A 계획에 대한 질문에 "사업과 연관한 M&A는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그간 한샘, 중고나라, 쏘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M&A를 성사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상정된 11건(▲제52기 재무제표(안)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사내이사 김상현 선임의 건 ▲사내이사 정준호 선임의 건 ▲사내이사 장호주 선임의 건 ▲사외이사 김용대 선임의 건 ▲사외이사 심수옥 선임의 건 ▲사외이사 조상철 선임의 건 ▲감사위원 김용대 선임의 건 ▲감사위원 심수옥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롯데쇼핑, 김상현 부회장 등 3인 대표 체제 전환…"책임경영 강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