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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비트, 러시아 경제제재 동참...“IP 차단·계정 동결 조치”


우크라니아 기부 인프라 구축 동참 검토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보라비트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한다.

보라비트는 러시아 IP 접속 차단과 러시아 국적 고객의 모든 계정에 관한 동결 조치 등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양국은 모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로 군자금, 지급수단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보라비트는 11일 러시아 IP 접속 차단과 러시아 국적 고객의 모든 계정에 관한 동결 조치 등을 완료했다. [사진=보라비트]
보라비트는 11일 러시아 IP 접속 차단과 러시아 국적 고객의 모든 계정에 관한 동결 조치 등을 완료했다. [사진=보라비트]

또한 미 재무부는 러시아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가란텍스’를 추가 제재대상으로 지정해 거래를 금지했다. 가상화폐를 이용한 러시아의 거래와 재원 마련을 차단하는 조치다.

보라비트도 침략을 규탄하는 국제 사회에 지속적으로 동참하며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관리국의 경제제재리스트(sanction)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위험국가 리스트를 참고해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추가적인 제한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인들이 가상자산을 통해 경제적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기부 인프라 구축에 동참할 의사를 밝힌 상태다.

보라비트 거래소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가상자산 모금 활동이 현재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추후 가상자산의 인식변화와 함께 국내 거래소의 세계화, 규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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