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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재활용해 '친환경 가방' 제작


'자연을 잇다' 업사이클링 굿즈 캠페인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30년 넘게 시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해온 교보생명빌딩 광화문글판이 친환경 가방으로 재탄생했다.

교보생명은 4월28일까지 광화문글판 폐소재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메신저 백을 교보핫트랙스에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교보핫트랙스 광화문점 팝업스토어에서 한 시민이 광화문글판 업사이클링 메신저 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서울 종로구 교보핫트랙스 광화문점 팝업스토어에서 한 시민이 광화문글판 업사이클링 메신저 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재활용과 달리 가치를 높인다는 의미에서 '새 활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메신저 백은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Nukak)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광화문글판 폐현수막을 재가공해 만든 이 가방은 모양이 같은 게 하나도 없으며, 색도 제각각이다. 가방 끈은 자동차 안전벨트로 처리했으며, 제작에 사용된 모든 소재는 세척, 살균 등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쳤다.

메신저 백 겉감은 100% 방수 소재를 사용했으며, 키홀더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이 지속 가능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지구를 위한 착한 소비가 기부로 이어지는 길을 만들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메신저 백 수익금 모두를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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