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에도 소폭 내리며 4주 연속 하락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3원 내린 L(리터)당 1천967.8원을 기록했다.
최근 주간 휘발유 가격 하락 폭은 2주전 9.6원, 지난주 13.3원, 이번 주 9.3원으로 매일 L당 1~2원씩 떨어지고 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6.4원 내린 L당 2천28.4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11.2원 하락한 1천940.9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전국 평균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3.0원 내린 L당 1천899.6원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는 이번 주 상승세로 전환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6.1달러 오른 배럴당 107.1달러,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7.8달러 오른 배럴당 128.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연초 급등한 휘발유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내달 1일부터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휘발유는 L당 83원, 경유는 L당 5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생긴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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