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제주도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철회


[아이뉴스24 최익수 기자]

지난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고창근(왼쪽)·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최익수 기자]

여론조사에서 0.5%p 차이로 석패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고창근 예비후보가 10일 김광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수용을 철회했다.

고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김광수 예비후보와 이루어진 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수용 의사를 공식 철회한다”며 “이번 결정에 따른 그 어떠한 비난과 비판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단일화 여론조사 발표 후 10여 일간은 36년 교육자로서의 삶을 모두 합친 시간보다 더 긴 고뇌와 갈등 그리고 번민의 시간이었다”며 “도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에서 단순히 0.5% 차이를 이유로 제주교육을 제대로 바꿔야 한다고 응원해준 도민과의 약속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다”며 단일화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고 후보는 “저의 좌절이 제주교육의 좌절이 되게 할 수 없다는 절실함과 현실에 토대 없이 불안정한 미래만을 말하는 교육, 방향도 알맹이도 준비되지 않은 교육을 이대로 좌절하고 방관한다면 우리 아이들 역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정치 논리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이 저를 이 자리로 이끌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 후보의 단일화 수용 철회로 양자 대결이 예상되던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현직 이석문 예비후보와 고창근· 김광수 예비후보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제주=최익수 기자(jej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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