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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KT 꺾고 5연패 탈출 '푸이그 시즌4호포·안우진 4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마침내 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키움은 5연패에서 벗어났고 18승 18패로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2연패를 당하면서 16승 19패가 됐다. 키움은 1회초 야시엘 푸이그가 KT 선발투수 고영표를 상대로 솔로포(시즌 4호)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KT도 2회말 주루방해로 박병호가 홈을 밟아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키움은 6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13일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를 마감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13일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최근 5연패를 마감했다. [사진=김성진 기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주형이 2타점 적시타를 쳐 3-1로 달아났다. 이어진 기회도 잘 살렸다. 후속타자 김혜성이 적시타를 쳐 한점을 더했고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지영이 2타점 적시타를 쳐 6-1로 리드를 잡았다.

KT도 추격했다. 7회말 오윤석이 적시타를 쳐 한점을 따라붙었다. 키움이 8회초 전병우의 안타로 7-2로 달아났으나 8회말 황재균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김준태의 적시 2루타를 묶어 5-7로 쫓아왔다. 하지만 KT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키움은 9회말 문성현이 마무리로 나와 1이닝 무실점을 막아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는 시즌 2세이브째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점)하며 승리투수가 돼 시즌 4승째(3패)를 올렷다. 고영표는 5.2이닝 6실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4패째(2승)를 당했다.

KIA 타이거즈는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의 7연승 도전 앞길을 막아섰다. KIA는 LG에 10-1로 이겼다. KIA는 2연승을 거두며 18승 17패, 6연승에서 멈춘 LG는 21승 15패로 2위는 유지했다.

개인 통산 150승 달성 도전에 나선 KIA 양현종은 이날 선발 등판했으나 3회말 투구 도중 헤드샷 퇴장(올 시즌 7번째, 헤드샷 3번째)을 당했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가 13일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를 솔로포로 장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가 13일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를 솔로포로 장식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대전 원정길에서 웃었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롯데는 안치홍이 만루홈런(시즌 5호) 포함 6타점을 올렸고 선발 등판한 찰리 반즈가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 주역이 됐다. 반즈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6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19승 1무 15패, 한화는 8연패를 당하면서 11승 25패가 됐다.

NC 다이노스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1위 SSG 랜더스를 3연패로 몰았다. NC는 SSG에 6-2로 이겼다. NC는 2연승으로 내달렸고 11승 25패가 되며 한화와 동률을 이뤘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7.2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루친스키는 시즌 3승째(3패) 이용찬은 구원에 성공해 시즌 6세이브째(1승 2패)를 각각 올렸다. SSG 선발투수 엘머 폰트도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3패째(4승)를 당했다. SSG는 24승 1무 11패로 1위는 지켰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18승 17패)와 두산 베어스(20승 14패)전은 우천 취소됐다(올 시즌 3번째, 우천 2번째).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14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션 놀린(KIA)-애덤 플럿코(LG)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에릭 요키시(키움)-소형준(KT) ▲인천 SSG 랜더스필드 : 웨스 파슨스(NC)-김광현(SSG)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김진욱(롯데)-윤대경(한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로버트 스탁-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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