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재산 순위, 김은혜·강용석·오세훈 순


후보 세명 가운데 한명이 전과…여성 후보 비중은 27.5%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6·1 지방선거 후보들이 모두 등록을 마친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후보는 519억원을 신고한 국민의힘 소속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단체장 중에는 김은혜·강용석·오세훈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MBC 기자출신인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225억3천18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보면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2천324개 선거구에서 총 7천616명이 등록했다. 선출 정수는 4천132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8대1을 기록했다. 시·도지사 선거는 17명을 선출하는데 총 55명이 등록해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특히 후보들의 재산을 보면 500억대 자산가가 1명,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후보들은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는 100억원 이상의 자산가가 1명,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는 6명, 광역의원 후보 9명, 기초의원 후보 6명, 비례 광역의원 후보 1명 등이었다.

재산은 국민의힘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가 가장 많았다. 조 후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19억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 후보의 납세액은 42억2천393만원이었다.

재산 2위는 작년 말 기준으로 388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코리아당 류승구 서울 종로구청 후보였다. 류 후보는 약 400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지난 5년 동안 세금 체납액이 4억1천200만원이었다.

또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도 225억3천184만원으로 높은 편이었고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81억5천5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59억226만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46억8천411만원),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40억7천195만원),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40억5천354만원) 등의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자는 경기도 하남시 제1선거구 광역의원(도의원)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윤태길 후보였다. 부채만 170억2천700만원에 달했다. 과거 경기도의원을 거친 그는 현재 경기도 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다.

전과의 경우 전체 등록 후보의 36.2%에 해당하는 2천720명이 1개 이상의 전과를 갖고 있었다.

최다 전과 보유자는 전라북도 군산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채남덕 후보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다선거구(기초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강해복 후보였다. 각각 14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범죄경력을 '전과'로 분류하고 있다.

또 남성 광역단체장 후보 20%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공식 선거운동은 19일부터 선거 전날인 이달 31일까지 총 13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의 정당·직업·학력·성·연령별 통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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