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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장관 취임 "검찰을 두려워할 건 오직 범죄자뿐"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이 공식 취임했다. 한 장관은 17일 취임식에서 "새 정부 첫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임명된 첫 소감을 밝혔다.

한 장관은 "저는 오늘 즉시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다시 출범시키는 것으로 그 첫발을 떼겠다"고 선언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잘 아시다시피, 법무부의 영문 명칭은 'Ministry of Justice'이다"며 "잊지 맙시다. 법무부에 근무하는 우리는 항상 시스템 안에서 '정의(Justice)'에 이르는 길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서민 다중에게 피해를 주는 범법자들은 지은 죄에 맞는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다시, 룰이 지켜질 것이라는 믿음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줄 것"이라고 전했다.

17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지자들이 보낸 꽃바구니가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지자들이 보낸 꽃바구니가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또한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검찰의 일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며,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오직 범죄자뿐"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인권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인간에게 정의와 존엄성이 보장되도록 하는 헌법상 최고의 가치"라고 하면서 "법무부는 특히 힘없고 소외된 국민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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