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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화 강세로 상승…2625선 마감


원/달러 환율 1266.6원 마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4포인트(0.21%) 상승한 2625.98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가 상승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완화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던 점이 장 초반 상승을 견인했다"며 "다만 ECB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와 차익실현이 나타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906억원, 개인이 25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천42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담았다. 삼성SDI, 기아, 대덕전자, 후성 등도 순매수했다. 반면 우리금융지주, LG생활건강, 한솔케미칼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LG이노텍, 코스모신소재, 일진머티리얼즈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 기아, 이마트 등을 덜어냈다.

대형주 중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수가 상승한 것이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삼성전자 평택 공장 방문이 포함됐다는 것이 알려지며 한미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 이상 올랐고 삼성SDI, LG화학, 현대모비스 등도 1~2%대로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뱅크, 삼성물산, 신한지주, 기아, 카카오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은 오른 반면 기계, 건설업, 통신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5.59포인트(0.65%) 오른 871.5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936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836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엘앤에프, 셀트리온헬스케어, 한탑 등을 순매수하고 에코프로비엠, 아비코전자, 오스템임플란트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에스엠, LX세미콘, 천보 등을 담고 엘앤에프, 펄어비스, 동화기업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HLB가 15% 가까이 급등했고 알테오젠, LX세미콘, 엘앤에프, 천보 등도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 동진쎄미켐, 리노공업, 셀트리온제약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운송부품, 운송, 기타제조 등은 상승한 반면 건설, 비금속, 의료정밀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4원(0.66%) 내린 1천266.6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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