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영애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난 4월 말~5월 초 광주시교육청과 전 산하기관·학교의 교원·직원 대상으로 고려인 동포 후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금 운동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난민이 된 고려인 동포들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들은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폴란드·헝가리·루마니아 등에 있는 난민 수용소에서 어렵게 생활하며 고국으로의 입국을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교육청은 인도주의의 실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 시민의 정체성 확인, 독립운동 후예들에 대한 보답의 뜻을 담아 이번 후원 모금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 운동에는 시교육청과 산하기관 직원, 학교 교직원 등 200여 명이 동참해 780여만원을 모아 사)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
정종재 광주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금액의 많고 적음보다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동포애를 표현한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담았으니, 고려인 동포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장영애 기자(jangrlov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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