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화물차에서 떨어져 깨진 소주병들을 지나가던 한 포항시의원 후보가 묵묵히 치우는 모습에 훈훈함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3시 40분쯤 포항시 양덕동 우리은행 사거리 인근을 지나던 화물차에서 소주병 박스가 도로로 떨어졌다.
근처에서 선거운동 중이던 김진율 무소속 포항시의원 후보(양덕·환여·두호)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운전자와 함께 소주병을 줍기 시작했고 남은 잔해들도 치웠다.
현장을 지켜본 한 시민은 "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는데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는 것에 대해 칭찬해 주고 싶다"면서 "이런 분이 우리동네 시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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