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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메타동부'로 경영 효율성 높인다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 구축, 가상오피스로 현장 소통 강화 노력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동부건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인 '메타동부(Meta-Dongbu)'를 구축, 경영에 적극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현 트렌드에 발맞춰 조직 내 MZ세대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업문화를 쇄신한다는 취지다.

메타동부는 크게 본사와 현장으로 나눠 가상 업무공간이 구현돼 있다. 본사는 실제 동부건설 사옥과 유사하게 구성해 층별로 사업부 및 경영진 공간을 둘러보고 대강당 등을 통해 실시간 회의도 가능하다. 역사관을 통해 회사의 대표실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벤트존 등 즐길거리도 꾸몄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동부건설의 의사결정 플랫폼 메타동부 모습 [사진=동부건설]
메타버스를 활용한 동부건설의 의사결정 플랫폼 메타동부 모습 [사진=동부건설]

지난 5월부터는 메타동부 내에서 시범적으로 현장 가상오피스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대상 현장은 김포한강 물류/지산(건축)과 호남고철 2-2(토목), 라오스 메콩강 종합관리2차(해외) 등 총 5곳으로, 시범현장에서의 운영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한 후 전 현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장 가상오피스에서는 현장과 본사간의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간소하고 수월한 의사결정 및 더욱 효율적인 인력 운용, 기술정보교류 인프라 구축 등의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조직문화 개선도 기대해볼 수 있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메타동부는 지난 3월 메타동부를 통해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대표이사 간담회를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메타동부 내에서는 직원들간의 모임도 가능해 사내 유대감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메타동부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경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가상 오피스 플랫폼 내에 축적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현장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최적화 및 생산성 향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메타동부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와 사내 조직문화 개선의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안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나가는 동시에 대내외 소통의 창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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