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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프롤레타리아 인수…'WOW' 개발 역량 확대


프롤레타리아, 블리자드와 협력해 플레이어 커뮤니티 더욱 적극 지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보스턴 기반의 스튜디오 '프롤레타리아(Proletariat)' 인수를 지난 1일 마무리했다고 5일 발표했다. 프롤레타리아는 향후 수 개월에 걸쳐 블리자드에 통합될 예정이다.

프롤레타리아는 2012년 인섬니악과 하모닉스, 터바인 출신의 업계 베테랑이 모여 설립한 스튜디오다. 프롤레타리아 팀은 '애쉬론즈 콜(Asheron’s Call)', '반지의 제왕 온라인(Lord of the Rings Online)', '던전 앤 드래곤스 온라인(Dungeons & Dragons Online)' 개발에 참여한 전 수석 디자이너들을 포함해 MMORPG 개발에 깊이 있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프롤레타리아는 10년 가까이 라이브 게임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크로스 플랫폼 액션 주문 배틀로얄 게임 '스펠브레이크(Spellbreak)'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과 협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는 "앞으로 2년 동안 수백명에 달하는 최고의 개발자들을 채용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이 필요로 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프롤레타리아의 우수한 팀들이 우리의 인재 채용 노력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프롤레타리아는 우리의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자주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는 블리자드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매우 완벽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세스 시박 프롤레타리아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게임 중 하나이며, 그 유산의 일부가 되어 아제로스의 미래를 더욱 멋지게 꾸려 나가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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