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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2] "드디어 공개 임박"…LG전자, 신발관리기 어떤 모습?


신발 관리부터 보관·감상까지…LG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공개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신발관리기 출시를 공언한 지 1년 5개월여 만에 제품을 선보인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선점하고 있는 신발관리기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2'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4월 특허청에 신발관리기 상표 출원을 완료하고, 신제품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실제 제품 공개까지 1년 5개월가량의 시간이 지난 셈이다. 당시 특허청에 등록한 이름은 '슈스타일러'였는데, 이름도 바뀌었다.

LG전자 모델이 신발관리기 'LG 스타일러 슈케어'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이 신발관리기 'LG 스타일러 슈케어'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의 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동안 신발관리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선보이고 시장을 확대해왔다.

LG전자는 이번에 신발관리기는 물론 신발을 보관할 수 있는 전시함도 함께 선보인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신발을 최적의 습도와 온도로 제대로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보관전시함이다.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은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모듈형 타입이다. 함께 선보이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 스타일러 슈케어 위에 설치하면 하나의 제품처럼 일체형 디자인으로 쓸 수 있다. 또 슈케이스를 최대 4개까지 하나의 전원으로 연결할 수 있어 위로 쌓거나 일렬로 배치할 수 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신발관리기 스타일러 슈케어는 'LG 스타일러'의 특허받은 스팀 기술을 그대로 계승했다.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을 업계 유일하게 갖춰 신발 바깥쪽은 물론 안쪽까지 꼼꼼하게 살균·탈취한다. 신발 종류나 소재에 맞춰 스팀 분사량을 세밀하게 조절해 신발은 손상되지 않도록 하면서 무좀균, 유해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신발관리기 스타일러 슈케어 [사진=LG전자]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신발관리기 스타일러 슈케어 [사진=LG전자]

LG전자는 신발에 남아있는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 제거하기 위해 신발 관리에 최적화된 신기술인 '제오드라이필터'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이 필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제습 및 탈취제로 쓰이는 고성능 건조물질 '제오라이트(Zeolite)'로 만들었다.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한 대의 신발관리기 상하칸에 다른 종류의 신발을 넣고 각각의 신발에 최적화된 맞춤 코스로 동시에 관리하는 '듀얼 케어시스템'을 구현한다. 도어 안쪽에 있는 받침대를 상하칸에 설치하면 한 번에 최대 4켤레까지 케어할 수 있다.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는 구입 후에도 LG 씽큐(LG ThinQ) 앱의 '업(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LG 업가전 라인업이다. LG전자는 슈케이스 내부 조명색을 바꿔주는 테마, 슈케어의 신규 맞춤 코스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스타일러 슈케이스와 슈케어를 연내 국내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의류관리기 대명사 스타일러에 이어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으로 신발을 제대로 관리·보관하고 이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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