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완 "염정아 선배님 닮았단 말 심쿵, '첫사랑 재질' 원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세완이 염정아에 대한 존경심과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세완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인터뷰에서 "영화를 두번째 봤는데도 너무 좋았다. 염정아 선배님에게 이입을 하다 보니 초반 횡단보도를 걸어올 때부터 울었다. 눈물을 참으면서 봤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세완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 "평소에도 눈물이 많은 편이기는 한데 이 영화는 대본 볼 때부터 울었다. 선배님 연기에 눈물이 많이 나더라"라며 "시사회 때 선배님과 같이 울었다. 영화 시작 전에 휴지를 들고 왔다고 보여주셨는데, 제가 우니까 휴지를 나눠 주셨다"라고 염정아와 함께 울면서 영화를 봤다고 고백했다.

앞서 염정아는 인터뷰를 통해 "세완이가 혼자서 연구를 해서 저에게 맞춰서 연기를 했더라. 잘했고 고맙더라"라며 "세완이 덕분에 그 시절이 빛이 났다"라고 박세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세완은 "너무 감사드리고, 존경하는 선배님이라 제 이름이 포스터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 엄마께도 얘기를 했다"라며 "선배님이 더 감동인 건 앞에서 티내는 스타일이 아니라 뒤에서 문자를 보내주시고 기사 캡처도 해서 보내주신다. 홍보를 돌면서 선배님과 제 사진을 보고 닮았다고 하는데 심쿵하더라. 심장이 치인다고 하는 느낌이었다. 선배님 정말 사랑한다"라고 염정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세완은 염정아의 작품을 보며 웃는 모습을 연구하기도 했다고. 그는 "태교처럼 계속 보다보면 분위기가 익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뭔가를 따라하거나 비슷한 말투를 하는 것 보다는 웃는 모습, 분위기를 닮아가고 싶었다"라며 "제 어린 시절을 생각했을 때 다른 사람이더라. 그 때와 비슷한 행동을 하지도 않고 말투도 안 남아있다. 3년 전 말투도 다르다. 그래서 원초적으로 따라하기 보다는 선배님의 웃는 모습을 보면서 연습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국희 감독이 염정아와 박세완의 외모가 닮았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감독님이 대놓고 그렇게 말씀을 해주는 분이 아니시라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몰랐는데 닮았다고 해주셨더라"라며 "기분이 좋긴 하다. 언론배급시사회 때 선배님과 같이 걸어갈 때 찍힌 사진을 보니 비슷해 보이더라. 기분이 정말 좋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 개봉 후 얻고 싶은 반응이나 수식어에 대해 "염정아 선배님 닮았다고 하는 것도 기분이 좋은데 '첫사랑 재질'이라는 말이 같이 붙으면 좋을 것 같다"라는 바람을 전하고는 기분 좋게 웃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다.

박세완은 염정아가 연기한 세연의 어린 시절을 맡아 옹성우와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를 완성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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