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핵심 DF, 수술대 오른다…월드컵 출전 불투명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상대인 우루과이의 핵심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23·FC 바르셀로나)가 수술대에 오른다.

FC 바르셀로나는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1군 선수 아라우호가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으로 곧 핀란드에서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구체적인 복귀 예정일을 알리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아라우호의 수술 후 복귀 기간을 10주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라우호는 재활이 아닌 수술을 선택했다. 약 3개월 결장이 유력하다"며 "그는 포르투갈, 대한민국, 가나와의 월드컵 경기에 불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하비 미구엘 역시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라우호는 10주 정도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 이변이 없는 한 월드컵에 불참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아라우호는 오스트리아 장크트푈텐 NV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 1분 만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한편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오는 11월24일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