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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막내딸 희귀병 '길랑바레' 투병 고백…"가슴 여러 번 무너져"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가수 별이 막내딸의 희귀병 투병 사실을 알렸다.

별은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막내딸이 아팠었다. 그래서 한동안 그 무엇도 할 수가 없었다"며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아이는 물론 가족들도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길방바레'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낯선 병명. 우리 집에서 가장 작고 어리고 약한 막내가 왜 이런 희귀한 병을 얻게 됐는지. 차라리 내가 아프면 좋을 걸이란 기도를 밤마다 하며 가슴이 여러 번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가수 별. [사진=별 SNS]
가수 별. [사진=별 SNS]

또 "막내와 병원에 입원해있으면서 막내보다 더 힘들게 아파 누워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오직 내 아이만을 위해 기도하고 있던 내 모습을 깨달아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주변의 아픈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보태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막내는 우리 모두가 기적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빠르게 회복했다.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며 "혼자서 제대로 서지도 걷지도 못할 만큼 아팠던 아이가 이젠 엄마 손을 놓고도 스스로 걷고 있다"고 막내딸의 회복 소식을 전했다.

별은 끝으로 "지금도 아픈 아이를 돌보며 대신 아파해 줄 수도 없어서 더 아파하고 계실 엄마들을 위해 기도한다. 작은 마음이지만 힘이 보태어 지길 바란다"며 글을 맺었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과 뇌신경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으로 주된 증상은 다리 힘이 약해지거나 움직이지 못하고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한편 지난 2002년 가요계에 데뷔한 별은 2012년 가수 하하와 결혼해 현재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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