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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겸, 교촌 레이디스 오픈 1위 KLPGA 투어 개인 첫 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보겸(인강선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리더보드 가장 윗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박보겸은 7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2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한 홍정민, 황정미(페퍼저축은행), 문정민(SBI저축은행), 안선주(내셔널비프), 김우정(DS이엘씨)을 3타 차로 제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투어 데뷔 후 개인 첫 우승을 차지한 박보겸이 7일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9번 홀 파세이브 후 공을 들고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투어 데뷔 후 개인 첫 우승을 차지한 박보겸이 7일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9번 홀 파세이브 후 공을 들고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박보겸은 이날 KLPGA 투어 개인 첫 우승 기쁨도 누렸다. 대회 우승 상금으로 1억4천400만원를 받았다.

그는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선두 김우정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였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보겸의 홀인원은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들어갔다. 그는 한 번에 두 타를 줄여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3번 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였고 5∼6번 홀에선 연속으로 버디까지 성공, 승기를 잡았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김해림은 안소현(삼일제약), 성유진(한화큐셀골프단) 등과 2오버파 146타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54홀 대회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인헤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대회 첫날부터 차질이 생겼다.

1라운드 잔여 경기부터 4시간 이상 지연됐고 강풍과 우천으로 인해 결국 36홀로 줄어 진행됐다.

박보겸이 7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최종라운드 18번 홀에서 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박보겸이 7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최종라운드 18번 홀에서 샷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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