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호반건설 공사 현장에 이음5G 구축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화성비봉B2 호반써밋 아파트 공사 현장에 영상통화가 가능한 안전조끼, 고화질 영상 카메라, 드론 등을 이음5G로 구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 호반건설(대표 박철희) 등 관계자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건설 현장에서 선보이는 실증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1호 이음5G(5G 특화망) 사업자인 네이버클라우드는 2021년 12월부터 네이버 신사옥에 이음5G망을 구축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등을 운용해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음5G 기반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과기정통부 측은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음5G 기반 서비스를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실용화시험국으로 주파수를 공급했다. 5G 기반 실시간 통합관제가 가능해진 만큼 건설 현장에서의 중대재해 예방과 작업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실증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건설 분야에 이음5G 기반 신시장을 창출하고 중공업 시설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이음5G 서비스 사례를 발굴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훈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기획과장은 "이음5G 융합서비스가 새로운 분야로 응용‧확산되기 시작한 의미있는 현장이었다"며 "이음5G가 다양한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혁신의 원동력이 되도록 산업현장과 소통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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