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KAIST와 '한의치료 고도화 연구·인재양성 업무협약'

과학·한의학 공동 연구 '맞손'…천연물유래 신물질 발굴·상용화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이 KAIST와 '한의치료 고도화 연구개발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신준식(왼쪽부터)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이 서울 강남구 소재 자생한방병원에서 '한의치료 고도화 연구개발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KAIST와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퇴행성 척추·관절 질환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천연물유래 신물질 발굴·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한의학과 의학을 아우르는 관점으로 생명과학, 인공지능의 융합적 지식을 갖춘 한의 과학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국가연구과제 공동 수주와 수행, 학술 및 인력 교류 등 한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은 "한의학은 국내·외 여러 연구와 논문을 통한 과학적, 임상적 근거를 확보 중일 뿐만 아니라 각종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한의치료 기술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한의학, 보건의료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국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